브라질, 12년 만에 통산 9번째 코파아메리카 우승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자이르 보우소나루(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를 꺾고 우승한 남자축구 대표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은 페루에 3-1로 승리하며 우승,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07.08.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베네수엘라대회 이후 12년만의 정상 탈환으로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페루는 우승을 차지했던 1975년 이후 4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개최국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0-5로 완패했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베르통(뉘른베르크)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브라질 대표팀 주장 다니 알베스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은 페루에 3-1로 승리하며 우승,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07.08.
후반 25분 변수가 발생했다. 제수스가 공중볼을 경합하던 도중 상대 선수를 밀쳐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 42분 에베르통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원심은 변하지 않았다. 히샬리송(에버턴)이 침착하게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의 주장 다니 알베스(파리 생제르맹)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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