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윤석열 청문회 위증 논란에 "尹, 명쾌한 입장 정리를"
"청문회서 '변호사 소개해준 적 없다' 말과 배치"
"尹, 검찰개혁 방안 지나치게 수세적으로 일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의당 의원총회가가 열린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223호실에서 윤소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9. [email protected]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과적으로 사건 수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호사법 37조에 따른 소개로 볼 수 없다고 윤 후보자가 항변했지만, 이는 본인이 청문회에서 계속 '변호사를 소개해준 적 없다'는 말과는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개는 아니라고 했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소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은 윤 후보자의 문제다. 오늘이라도 윤 후보자가 명쾌하게 입장을 재정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쟁점이 되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방안과 관련한 윤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대해 "지나치게 수세적으로 일관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검찰수장 후보자로서 본인의 확고한 검찰개혁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단히 안타깝게도 일부 청문위원들의 태도는 수준 낮은 공세로 일관하는 것이었다"며 "(한국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만남을 두고) '미래에 피의자가 될 사람을 왜 만났느냐'는 황당한 질의는 그 백미라고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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