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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모바일 인증서' 출시…"공인인증서 대체"

등록 2019.07.15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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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모바일 인증서' 출시…"공인인증서 대체"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 모바일 인증서'를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발급·보안을 책임지는 사설 인증서로 모바일 신규 가입부터 상품 가입까지 모든 업무에서 활용 가능토록 만들어졌다.

입출금통장 개설과 인터넷 뱅킹 신규 가입, 모바일 인증서 발급이 한 번의 거래 만으로 가능하고 로그인 방법도 패턴이나 지문, Facd ID 등으로 간편화됐다.인증서의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거래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보안카드나 OTP 등 보안 매체가 없어도 200만원 이하까지는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하더라도 최대 5억원까지 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 인증을 통해 이체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과 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등 공인인증서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대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증서 탈취나 복제가 불가능해 보안성과 안정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향후 은행뿐 아니라 보험, 카드 등 KB금융그룹 내 전체 계열사로 모바일 인증서 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인증서 이용 확대를 통해 KB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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