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두목 "경찰들에게 금품·향응 제공"…대전경찰청 정식 수사

7일 대전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따르면 해당 주장에 대해 한 달여동안 사실관계 파악을 했으나 진척이 없어 지난 5일 지방청 수사과에 수사의뢰 공문을 보냈다.
청문감사관실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진정을 지난달 이첩받아 청송교도소에 수감중인 진정인을 2차례 만나 주장 내용을 확인했다.
진정인은 경찰조사에서 대전 조직폭력 조직인 신유성파 두목으로 확인됐다.
청문감사실 관계자는 "진정인이 경찰관 2명에게 수년에 걸쳐 수천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접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접대 일시와 장소, 금액 등이 특정되지 않아 진정인의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내용은 없다"며 "휴대전화 기록과 계좌 수사 등을 통해 진정인이 주장하는 부분을 확인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혹을 받는 관련 경찰관들은 감찰 조사에서 "진정인을 따로 만난적도, 향응 접대 받은 적도 없다"며 "자신을 수사해 앙심을 품어 음해성 보복이다"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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