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사가 찍은 '1908년 서울' 사진전 열린다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내달 1일~12월1일까지 진행

【서울=뉴시스】경회루에 서 있는 보조끼 데죠. 2019.09.30.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홉 페렌츠 동아시아박물관(Ferenc Hopp Museum of Asiatic Arts, Budapest)에 소장된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Dr. Bozóky Dezső 1871-1957)가 1908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통해 대한제국 말기 주요 도시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군의관이었던 보조끼는 군함 프란츠 요제프 1세호(Franz Joseph I.)를 타고 26개월간(1907년 3월1일~1909년 4월12일) 동아시아를 항해하며 많은 사진을 찍었다.
전시 구성도 보조끼의 여정을 따라 ▲제물포 ▲서울 ▲거문도·부산 등으로 나뉜다.
주한헝가리대사관은 아울러 전시와 연계해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헝가리인이 바라본 개항기 서울'이란 주제로 초머 모세(Dr. Mózes Csoma) 주한헝가리대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서울역사박물관 제1학습실(1층)에서 다음달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10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에 진행된다. 11~12월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보조끼가 110여 년 전에 찍은 사진에 색을 입힌 채색유리슬라이드를 전시함으로써 사진기 렌즈에 투영된 이방인의 시선으로 개항기 서울의 일상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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