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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부대, 북한군 기지 습격·요인 생포 훈련

등록 2019.12.23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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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련 홈페이지, 한·미 훈련 사진 12장 공개

고공 강하 훈련과 요인 생포 훈련 등 실제 장면 포착

북한 크리스마스 도발 앞두고 대북 압박 차원 해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개혁2.0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개혁2.0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 군 특전대원들과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가 지난달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요인을 생포하는 내용의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미 국방부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 12장에는 지난 8~11월 군산, 인천과 강원도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 특전대원 훈련 내용이 담겼다.

특전대원들이 한반도 곳곳에서 훈련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 대원들이 군산 기지 인근에서 낙하산을 타고 고공 강하 훈련을 하는 장면, 전투기 공중 지원 속에 특정 요인을 생포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주한미군사령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1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주한미군사령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를 놓고 한미 군 당국이 북한군 수뇌부를 겨냥해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군사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21일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등을 찾아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도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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