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코로나19 확산'에 주말 종로 유세일정 전면 취소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 나누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당초 황 대표는 이날 낮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통인시장의 명물인 '엽전도시락'을 구입해 상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는 또 오후에는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과 가회동을 방문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이날 예정된 시간을 10여분을 앞두고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 관계자는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이날 일정은 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해왔다"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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