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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이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등록 2020.02.27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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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7일 경남 창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4명이 추가된 가운데 이 중 3명은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26일 의료진 추가 감염으로 이날 다시 폐쇄된 상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26일 15명의 확진자에 이어 27일 오전 10시 기준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9명으로 늘어났다"며 "의창구 4명, 성산구 12명, 마산합포구 2명, 마산회원구 1명"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16번(경남40번) 확진자는 의창구 동읍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으로 배우자 외 자녀 3명이 있다"며 "앞서 신천지 교인으로 2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9번(경남28번) 확진자가 16번 확진자의 자녀이기 때문에 이 환자는 25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6일인 어제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전 10시에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오후 8시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10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며 "16번 확진자의 자녀인 9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자녀 2명과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16번 확진자 동선으로 파악된 곳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고 했다.

그리고 "17번(경남42번) 확진자는 성산구 가음동에 거주하고, 한마음병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41세 남성으로, 배우자 외 아들 1명이 있다"며 "이 확진자는 22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나 25일에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10시에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어젯밤 9시5분에 확진 판정을 받고, 밤 10시에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18번(경남44번) 확진자는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는 43세 여성으로 한마음창원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지난 19일 1번·15번 확진자와 함께 한마음병원 내에서 회의를 한 후 22일부터 자가격리 중 이날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15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자 다시 본인 요청에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7일 새벽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가족인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19번(경남45번) 확진자는 의창구 북면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한마음병원 수간호사로, 1번 확진자 접촉자로 22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가 발열증상이 있어 이날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한마음창원병원 2차 검사 결과 27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마음창원병원은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며 "이 병원은 지난 22일, 23일 잇따라 의료진이 확정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가 지난 25일 오전 재개원했으나 26일 어제 신생아실 간호사 1명이 15번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마음창원병원은 3월7일까지 입원 환자 91명과 의사 등 직원 81명, 보호자 19명 등 총 191명에 대해 외출을 금지했다.

다만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되는 한편 음식물 반입만 허용된다. 부족한 식자재와 생필품에 대해서 병원 측의 요청이 있으면 재난 관리 기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지난 25일과 26일에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도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허 시장은 신천지교회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해 "신천지교회 신도 4208명에 대해 전화로 조사를 완료했으나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창원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도 명단을 다시 받았다"며 "받은 신도 총 4051명에 대해 시 직원들이 오늘 오전 8시부터 2차 전수 조사에 착수해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유무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신도가 확인될 경우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 이상 걱정하시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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