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청명'…건조하고 바람 강해 화재 조심
전국 대부분 건조…바람도 강해 화재 조심
아침 최저 0~10도…낮 기온 10~21도 전망
중국서 황사 발원, 수도권부터 차차 영향권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선거운동원들이 3일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그 뒤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지원 안내 현수막과 벚꽃이 보인다. 2020.04.03.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3일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은 10~21도가 되겠으며 중부 지방은 10~16도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4일까지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 등지에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생한 황사는 강한 바람을 따라 서해 북부 해상으로 유입되겠다. 4일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차차 남하하면서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측된다.
4일 낮 동안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고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은 맑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남부,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남부 산지에서 1㎝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 먼 바다와 동해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등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2.5m, 2~4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 1~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2m, 0.5~4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후, 전남·경남·제주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황사가 새벽부터 영향을 미치면서 오전엔 중부, 오후엔 남부 지역으로 농도가 높겠으며 남부지역은 밤까지도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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