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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족' 늘면서 5G 테마주 부각

등록 2020.04.13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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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락장 속 5G 관련주 상승세

언택트 트렌드, 통신망 투자 확대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7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진열된 5G 스마트폰을 둘러 보고 있다. 2020.01.08.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7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진열된 5G 스마트폰을 둘러 보고 있다. 2020.01.08.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면서 온라인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함에 따라 5세대 이동통신(5G)이 관련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9분 현재 5G 장비·부품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날 보다 2.78% 내린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4만9350원 대비 2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RFHIC(34.6%), 오이솔루션(4.6%), 이노와이어리스(0.5%), 서진시스템(0.38%) 등 다른 5G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코스피가 지난 10일 1860.70 마감하면서 같은기간 141.81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증권가에선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언택트 트렌드 등으로 망 사용을 근간으로 하는 시대에 진입, 5G 서비스가 비대면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올해 안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8GHz 대역 투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5G 통신망 투자 규모를 기존 2조7000억 원에서 4조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관련 산업이 새로운 형태로 발전 중"이라며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의사소통이 확산하고 광고 단가 하락에도 전 세계 트래픽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5G 장비주는 코로나19 대표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트래픽 증가가 주파수 사용량과 네트워크 장비 수요를 증가시키고 5G 조기 투자를 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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