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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분양가 평당 1400만원?…고분양가 우려

등록 2020.06.08 08:41:22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서북구 성성·업성동 업성저수지 일원에 추진하는 수변생태공원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 2020.06.08.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서북구 성성·업성동 업성저수지 일원에 추진하는 수변생태공원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 2020.06.08.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업성저수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천안 성성 푸르지오 4차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가 우려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천안시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성성동 성성도시개발2지구 A1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천안 레이크타운 4차 푸르지오 아파트'(이하 성성 푸르지오 4차)는 지하 2층, 지상 38층 8개 동에 총 1023가구 규모다.

천안시에 사업자의 착공계나 분양승인 신청 서류가 공식 접수되지 않아 정확한 분양 일정은 미정이지만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7월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에서는 성성 푸르지오 4차 분양가가 평당 1300만 원 중반에서 최고 1400만 원 초반대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양가는 그동안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경신하는 최고 금액이다.

지난해 8월 민간아파트로 분양을 시행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분양가는 평당 900만 원 중반대였다.

올해 민간조합이 분양한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도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를 선 보였다.

성성 푸르지오 4차가 기존 아파트 분양가를 훌쩍 뛰어넘는 고분양가 채택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은 그만큼 커지고 향후 신규 주택시장의 분양가 상승 부채질은 물론 분양시장이 자칫 '묻지마' 투기판으로 전락할 소지도 다분하다.

한 공인중개사는 "천안은 실수요와 동떨어져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이미 너무 많다. 타지역 투기세력들이 가격만 부풀려놓고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성성 푸르지오 4차 아파트가 기록적인 고분양가 강행시 지금의 비정상적 시장상황은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성성 푸르지오 4차 분양을 둘러싸고 벌써 과열 양상이 관측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분양가를 너무 지나치게 갖고 오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충남지역 1평(3.3㎡)당 분양가는 870만 원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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