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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與, 상임위 정수 조정 수용…"野 시간끌기 아니길"

등록 2020.06.08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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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시한날 박 의장·여야 원내대표 담판 회동

박 의장 "여야, 합의할 때까지 떠나지 않길 바라"

김태년 "통합당, 정수 조정 제안 땐 거부하더니"

주호영 "우리는 막을 방법 없어…법대로 정수부터"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문광호 기자 = 여야는 8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미래통합당이 요구한 상임위원회 별 위원 정수 조정 특별위원회 구성을 수용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당이 제안한 국회 상임위 의원 정수 규칙 개정에 관한 것은 의장이 수용하겠다"며 "여야가 마음을 열고 반드시 합의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양당 대표는 오늘 합의될 때까지는 떠나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원구성도 최대한 빨리 돼 민생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를 신속히 논의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야당에서 상임위 의원정수 규칙 개정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했는데 우리도 수용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우리가 첫 번째 만남, 협상에 들어갔을 때 바로 이 원구성을 위해서 의원 정수 규칙 개정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그때 (통합당에서) 거절했는데 오늘 이 제안이 시간을 끌기를 위한 제안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리하게 예전처럼 원구성을 시간을 끌 여유가 지금은 없다"며 "민주당은 일관되게 신속한 원구성과 함께 바로 일하는 국회로 돌입해야 한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장이 응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절차에 따라서 정수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하고 그 다음에 그 정수 안에서 다시 의석 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각 당이 각 상임위에 몇 석의 상임위원을 배정할지 정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장이 수용하면 그 절차가 진행되면 (원구성을) 다시 논의하고 그렇게 하시자"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 다수를 내세워서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다 가지고 가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그 상태가 풀리지 않는 과정"이라며 "의회는 과정과 소수의견도 중요시 돼야 하는데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기존 관행을 적폐이고 바꿔야할 것으로 몰아가는 것 때문에 전혀 진전이 없다"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하면 우리들이 막을 방법이 없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하시려면 법을 지키고 하라"면서 거듭 정수 조정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박 의장이 제시한 시한에 따라 오전에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으나, 통합당은 상임위별 정수 조정이 선결조건이라는 입장에 따라 '상임위 위원정수 규칙 개정 특위 구성 촉구' 공문을 국회의장실에 보낸 바 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는 여야 협상과 각당 의원총회를 고려해 오후 4시로 늦춰진 상태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날이 원구성 법정시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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