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與, 상임위 정수 조정 수용…"野 시간끌기 아니길"
원구성 시한날 박 의장·여야 원내대표 담판 회동
박 의장 "여야, 합의할 때까지 떠나지 않길 바라"
김태년 "통합당, 정수 조정 제안 땐 거부하더니"
주호영 "우리는 막을 방법 없어…법대로 정수부터"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7/NISI20200607_0016384297_web.jpg?rnd=20200608143624)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7. [email protected]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당이 제안한 국회 상임위 의원 정수 규칙 개정에 관한 것은 의장이 수용하겠다"며 "여야가 마음을 열고 반드시 합의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양당 대표는 오늘 합의될 때까지는 떠나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원구성도 최대한 빨리 돼 민생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를 신속히 논의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야당에서 상임위 의원정수 규칙 개정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했는데 우리도 수용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우리가 첫 번째 만남, 협상에 들어갔을 때 바로 이 원구성을 위해서 의원 정수 규칙 개정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그때 (통합당에서) 거절했는데 오늘 이 제안이 시간을 끌기를 위한 제안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리하게 예전처럼 원구성을 시간을 끌 여유가 지금은 없다"며 "민주당은 일관되게 신속한 원구성과 함께 바로 일하는 국회로 돌입해야 한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장이 응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절차에 따라서 정수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하고 그 다음에 그 정수 안에서 다시 의석 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각 당이 각 상임위에 몇 석의 상임위원을 배정할지 정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장이 수용하면 그 절차가 진행되면 (원구성을) 다시 논의하고 그렇게 하시자"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 다수를 내세워서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다 가지고 가겠다고 해서. 처음부터 그 상태가 풀리지 않는 과정"이라며 "의회는 과정과 소수의견도 중요시 돼야 하는데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기존 관행을 적폐이고 바꿔야할 것으로 몰아가는 것 때문에 전혀 진전이 없다"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하면 우리들이 막을 방법이 없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하시려면 법을 지키고 하라"면서 거듭 정수 조정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박 의장이 제시한 시한에 따라 오전에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으나, 통합당은 상임위별 정수 조정이 선결조건이라는 입장에 따라 '상임위 위원정수 규칙 개정 특위 구성 촉구' 공문을 국회의장실에 보낸 바 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는 여야 협상과 각당 의원총회를 고려해 오후 4시로 늦춰진 상태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날이 원구성 법정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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