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택 "애국가, 작곡 친일파 안익태·작사는 안창호 선생"
수원시의회 '애국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토론회
![[수원=뉴시스] 19일 수원시의회는 '애국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영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임진택 창작 판소리 명창·문화운동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https://img1.newsis.com/2020/06/19/NISI20200619_0000548405_web.jpg?rnd=20200619173921)
[수원=뉴시스] 19일 수원시의회는 '애국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영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임진택 창작 판소리 명창·문화운동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의회가 19일 주최한 ‘애국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의정토론회에서 임진택 문화운동가는 "애국가의 작곡은 친일파이자 친나치의 부역자인 안익태가 했지만 작사자는 안창호 선생"이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이같이 말하며 "애국가를 비롯한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해야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작곡가와 작사가의 친일 행위로 문제를 안고 있는 애국가 대한 토론을 통해 아직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친일 문제를 평가하고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영옥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주재하고 임진택 창작 판소리 명창인 문화운동가와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밖에도 박설희 민주예술인총연합 수원 지부장, 이성호 수원 평화나비공동대표, 김영균 수원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사무처장, 이득현 수원시민사회단체 운영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임진택 문화운동가는 애국가에는 두 가지의 감춰진 진실과 뒤집힌 사실이 한 가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곡자인 안익태는 친일파이자 친나치의 부역자였고 애국가의 곡조가 불가리아 민요를 표절한 것이 감춰진 두 진실"이라면서 "작자미상으로 알려진 애국가의 작사자는 세간에서 우세한 윤치호가 아닌 안창호 선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뜻을 모아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애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친일문제가 남아있는 안익태 애국가 대해서는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그 대안으로 아리랑 애국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신대 김준혁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애국가의 출발은 반외세 항쟁 속에서 이루어졌다"면서 "이후 남북한 이념 전쟁과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애국가를 통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했던 만큼 작사자 규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애국가의 작사자는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윤치호 작사설, 안창호 작사설, 공동 창작설 등이 주장되고 있다.
김 교수는 "친일파로 알려진 윤치호의 작사가 확실하다면 작곡가 안익태와 더불어 이들의 작품인 애국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애국가를 비롯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해야 우리 사회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애국가 속에 얽혀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애국가는 우리의 자존과 자부심, 희망을 담아야 하는 노래인 만큼 친일문제 해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도 모두 공감했다.
최 위원장은 "역사 바로잡기의 중요성이 강조·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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