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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누구나 백신 혜택을 보려면 2년 반은 지나야"

등록 2020.06.22 2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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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사무총장, "펜데믹을 정치화하지 말라"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147차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23.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147차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23.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2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 19를 정치화하지 말고 합심해 이 전염병과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아직도 속도를 더 내는 국면으로 일일 추가감염에서 최대기록이 세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첫 100만 명에 도달하는 데는 석 달이 걸렸지만 최신의 100만 명 추가에는 단 여드레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고 사무총장은 이날 두바이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세계정부 서밋에서 강조했다.

테워드로스는 WHO 탈퇴를 결정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팬데믹을 "정치화하는 것"을 비판했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위협은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다, 세계의 연대의식과 세계의 지도력 결여"라고 그는 말한 뒤 "분열된 세계로는 팬데믹을 물리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은 참말로 세계가 팬데믹과 맞서 싸우는 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드러내주었다"면서 "세계 전체로 보아 팬데믹은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 후 이 기구의 코로나 19 특사인 데이비드 나바로 박사는 백신 개발과 관련해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백신은 2년 반이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께 유력한 백신 후보가 있다하더라도 안전 및 효능 실험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이 영국의 의사는 "그런 뒤에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갈 만큼 대량으로 생산하고 그것을 접종 프로그램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내 시간 추측이 틀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백신에 대한 조급한 기대를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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