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 이틀 연속 50명대…광주 22명 추가
지역사회 44명·해외유입 10명…수도권은 23명 발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850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4명이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기준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일 51명, 이날 54명 등 2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와 충남 각각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44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와 대전 1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사찰과 관련된 집단감염에 이어 광주 동구의 한 건물과 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3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간 4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상황이다.
방문판매 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학교 내 감염까지 보고된 상태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에서 5명,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보고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1명이 늘어 1만168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7명 줄어 93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9%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731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29만5962건이다. 현재까지 126만327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7982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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