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이어 렌터카·중고차 업체도 수해지역 지원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오는 31일까지 18개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단기 렌터카 80% 할인 등 주민 지원에 나선다.
이번 단기렌터카 할인은 집중호우 기간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 1, 2차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차종, 차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80% 특별 할인이 제공되는 만큼, 자동차 침수 피해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해지역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관공서에서 발행한 '차량피해 확인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 현재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공문서나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지역 내 롯데렌터카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수해지역 단기렌터카 할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렌터카 청주지점, 천안지점, 천안아산KTX지점, 동광주지점, 광주공항지점, 광주송정KTX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량공유 브랜드 그린카 역시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이동 쿠폰을 지원한다.
그린카의 특별 이동 지원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충청 일대 지역 주민의 이동을 돕고자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경기 안성시, 충북 충주·제천, 충남 천안·아산 지역 내 총 60개 그린존(차고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린카는 해당 지역에서 그린카를 대여하는 고객 전원에게 그린카 이용요금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단 관광 목적의 버스터미널·기차역 근처의 그린존은 제외된다. 특별 할인 쿠폰은 그린카 앱 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그린카 김상원 대표이사는 "최근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큰 수해를 입게 된 경기·충청 지역 일대의 많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그린카는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이 대체 차량을 편하게 이용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이동 지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침수차를 구매할까봐 걱정하는 중고차 소비자들을 위해 한 달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케이카 직영점과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 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한다. 추가로 1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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