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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온라인IR 개최…상반기 실적 등 발표

등록 2020.08.19 17: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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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매출액 전년比 18%↑, 영업이익률 11.7%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온라인 IR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과 함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에스에프에이(SFA)는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7864억원을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11.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인 SFA반도체와 SNU의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 증가했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는 "단일 고객사 집중을 완화시키고, 글로벌 사업 및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고수익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원가저감, 해외 자회사 실적 향상 등을 통해 견실한 수익성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상반기 실적 설명에 이어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시스템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 바탕 위에 선제적 개발 투자로 스마트 요소기술을 확보했다"며 "장비·시스템 기술과 스마트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솔루션·시스템을 기초로 초일류 스마트팩토리 공급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개발을 시작한 SFA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 기술을 고도화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했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외관검사기 및 전지 내부의 발열·폭발 가능성을 현격하게 빠른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3차원 CT 비파괴 검사기를 개발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 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기반의 최적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화된 웨이퍼(Wafer) 반송시스템(OHT) 수주에 성공했다.

아울러 유통 및 제조분야에서는 제품을 무인 자동 수집하는 AI 기반의 자율지능형 로봇피킹(Robot Picking) 시스템과 물류창고에서 제품을 적재하는 기술 등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사업화를 위해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유통·제조 등 각 사업군별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그는 "지난 수 년동안 국내외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및 해외 LCD 8G 이상의 라인 투자와 지속됐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은 모바일 OLED 출하량이 2025년까지 약 6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에프에이의 디스플레이 사업은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클린물류(Turn-key) 수주를 지속적으로 수주해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고객사로부터 단일 수주금액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클린물류 수주를 완료했다.

SFA 2차전지 사업의 수주 규모는 지난 2018년 672억원에서 2019년에는 156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고객사들의 투자 지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640억원을 수주하는 등 이미 산업 내에서 메이저 플레이어의 위치를 점했다.

김 대표는 "향후 2차전지 분야에서 성능 차별화 및 고부가 장비 발굴을 통한 장비 포트폴리오의 확충과 AI 기술이 적용된 챔피언 장비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고객 다변화를 가속하여 2차전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장비·시스템의 추가 내재화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스마트 장비·시스템 사업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며 "유통·제조라인 전 영역에 대해 스마트 요소 기술, 융합기술, 턴키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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