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금호타이어, 새 미션·비전 발표…"모빌리티 기업 도약 목표"

비전 2025…모빌리티 관련 미래 제품·서비스로 확장

[서울=뉴시스]금호타이어 신규 슬로건 및 60주년 로고 조합 CI. 2020.09.04.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금호타이어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제공'과 '유어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Your Smart Mobility Partner)'다.

4일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재진입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기술을 확보해 모빌리티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비전 2025'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타이어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모빌리티와 연관된 미래 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차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공장 이전을 통한 최첨단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의 탈바꿈이 필수적인 실현 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함께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새 60년을 맞게 됐다"며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금호타이어의 이름에 걸맞는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60년을 넘어 새로운 60년의 미래성장을 위해 일심전진(一心前進)해야 한다"며 "새로운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60 이어스, 고 위드 유(60 years, Go with you)’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달 간 프리미엄 행사제품 구매고객 및 온라인 이벤트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벤트 당첨자는 창립기념일인 오는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추첨한다.

약 6660명의 고객을 뽑아 그랜저, 금호타이어 60주년 에디션 골드바, 승용차 타이어 무료 교환권, 치킨 및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1960년 모기업이던 광주여객에 양질의 타이어 납품을 위해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내외 8개 공장에서 연간 55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전세계 180여개국에 판매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 항공타이어 개발, 세계 최초 32인치 UHP 타이어 개발 등 특허를 포함해 900여개의 독자 기술을 보유했고, 제품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명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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