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송전탑반대 대책위, 동해안~신가평 선로사업 중단 요구
등록 2020.11.12 14:29:38수정 2020.11.12 16:44:32

송전탑반대 대책위는 12일 충북 제천군 한전 충북강원건설지사 앞에서 동해안~신가평 500㎸ 송전선로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전탑 예정지의 산사태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는 등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경과대역과 경과지 결정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한전이 국유림에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용협의 과정을 고려하지 않아 산사태 등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경과대역과 경과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한전이 송전선로 경과지 결정 전 사전보상을 하는 것은 송전탑백지화를 요구하는 송전탑 반대위 힘빼기 작전"이라며 "송전탑에 대한 마을간 갈등을 촉발시켜 빨리 보상금을 지급해 사업추진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마을공동체 파괴, 마을 간 갈등 촉발, 주민재산권침해, 환경권과 안전권 등 국민의 기본적 가치가 필요없다는 해악적 주장을 하는 한전은 해체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김종갑 한전 사장 및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끝으로 정부를 상대로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사업 추진 즉각 백지화와 김종갑 한전 사장 및 관계자 처벌 등을 촉구했으며, 강원도의회에 송전탑 특별대책위원회 활동 재개를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앞서 9월28일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사업과 관련, 한전이 사업 구간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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