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10년 만에 최대
등록 2021.01.20 10:48:43수정 2021.01.20 12:12:16
아파트 총 2만5966가구 공급…전년比 35% 증가
삼성·현대 등 브랜드 아파트 총출동 '분양대전'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1/01/20/NISI20210120_0000676712_web.jpg?rnd=20210120102215)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올해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場)이 선다. 동래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의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2만5000여 가구로, 2011년(2만6718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부산시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2만596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9166가구) 대비 35.47%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강서구 6868가구 ▲동래구 6045가구 ▲부산진구 4046가구 ▲남구 2128가구 ▲동구 1400가구 ▲사상구 1313가구 ▲수영구 1237가구 ▲해운대구 1211가구 ▲북구 1106가구 ▲연제구 612가구 등이다.
올해 부산의 신규분양 물량이 급증한 요인으로 재건축·재개발 물량 증가가 꼽힌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1만3651가구로, 올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청약 광풍'이 거세게 불었다. 모두 32개 단지가 분양을 했는데 총 52만8909명이 청약에 나서는 등 2019년(11만9050명) 대비 청약자가 5배가량 늘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지난해 61.61대 1을 기록하며 2019년(10.11대 1) 대비 6배 가까이 치솟았다.
실제 지난해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레이카운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76가구 모집에 무려 19만117명이 몰리며 부산지역 역대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산은 최근 기장군과 중구를 제외한 14개 구가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며 "다만 수요층이 탄탄한 동래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에는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부산 주요 분양 물량. (제공 = 부동산114)](https://img1.newsis.com/2021/01/20/NISI20210120_0000676705_web.jpg?rnd=20210120101912)
[서울=뉴시스] 부산 주요 분양 물량. (제공 = 부동산114)
부산지역 분양대전의 막은 삼성물산이 연다. 오는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허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연2구역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이 가깝다.
SK건설은 오는 5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2구역 주택재개발인 '반여1-2구역 SK뷰'(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동해선 원동역과 홈플러스가 가깝다. 무정초교와 장산초교, 장산중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5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22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34층, 2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과 동의병원이 가깝다. 부산진여자상업고, 양정고, 부산진여자고, 세정상업고가 가깝다.
대우건설은 오는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85㎡, 총 9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수영구에서는 SK건설이 광안2구역 재개발을 통해 1237가구가 공급할 계획이다. 북구에서는 한화건설이 덕천동 359-1일원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덕천2차' 793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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