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前 NEC 위원장, 폭스뉴스 합류…매커내니는 '보류'
폭스비즈니스 평일 프로그램 진행자 및 분석가로 활동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5월8일(현지시간) 사진에서 래리 커들로 당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1.27.](https://img1.newsis.com/2020/05/08/NISI20200508_0016312699_web.jpg?rnd=20200529034116)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5월8일(현지시간) 사진에서 래리 커들로 당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1.27.
그는 내달 8일 폭스뉴스 미디어 그룹에 합류한다. 폭스비즈니스 평일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것 외에도 폭스뉴스 미디어 플랫폼에서 경제 관련 분석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잰 스콧 폭스뉴스 미디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정책 수립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직관적인 방송 환경은 비즈니스 방송 프로그램의 깊이와 통찰력을 더할 것"이라며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짚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커들로 전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경제·세금·무역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서 국내 및 경제 정책 의제를 조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가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경기부양책 '케어스법'(CARES Act) 수립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전 위원장은 트럼프 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의 오랜 진행자였다. 글로벌 투자 은행 '베어 스턴스'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부국장도 지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케일리 매커내니는 이달 초 폭스뉴스에 합류한다고 밝혔으나 폭스뉴스 측은 "그는 현재 우리 직원이나 토론자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 소식통은 "대선이 끝난 뒤 방송 출연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지금은 보류된 상태"라며 "다만 추후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매커내니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매커내니는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 CNN방송 보수 논객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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