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거리두기 1.5단계 2주간 연장

3월 1~14일 유지…5인이상 모임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현재 부산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부산시는 오는 28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3월 1~14일)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 수가 확실한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시작에 따른 방역 긴장도 완화에 대한 우려가 있고, 각급 학교 개학에 따른 확진자 발생의 억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 줄 것을 부산시는 당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가족단위 모임과 병원 관련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정밀방역과 역학조사를 통해 더욱 꼼꼼히 감염위험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실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민들이 회의감이 들지 않도록 핵심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 구상권 행사, 재난지원금 지원 제외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