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감소하는데…소형은 나 홀로 '쑥쑥'
등록 2021.09.26 10:00:00
집값 급등·15억 한계선·1인 가구 여파로 증가
강남 진입하려면 15억 이하 평수 줄여야 가능
1~2인 가구 증가세도 초소형 거래 인기 한 몫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매물 시세가 게시돼 있다. 2021.09.2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24/NISI20210924_0017980393_web.jpg?rnd=2021092413563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매물 시세가 게시돼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1월 1만4004건에서 2월 8804건, 3월 8336건, 4월 1만1709건, 5월 9428건, 6월 7421건, 7월 7848건으로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용 20㎡ 이하 아파트는 1월 462건에서 2월 510건, 3월 699건, 4월 408건, 5월 477건, 6월 462건, 7월 582건으로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월 3.3%에서 7월 7.4%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1~40㎡도 비슷한 양상이다. 해당 평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월 9.7%에서 7월 19.0%로 역시 두 배 가량 늘었다.
반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1~60㎡는 1월 3892건에서 7월 2575건으로, 61~85㎡는 같은 기간 5451건에서 2237건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면적의 집은 가격적으로 접근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출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2021.09.2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23/NISI20210923_0017976968_web.jpg?rnd=2021092315583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2021.09.23. [email protected]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2단지 아파트 39.53㎡가 14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 아파트의 49.86㎡는 지난달 18일 17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39.86㎡는 7월18일 13억3500만원에 팔렸다. 이보다 한 단계 더 큰 평형인 49.21㎡는 16억원선에 실거래되고 있어 15억원을 훌쩍 넘긴다.
1~2인가구의 증가도 초소형 아파트의 거래를 늘리는 하나의 요인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집값이 급등해 근로소득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는 어렵게 되면서 1~2인 가구의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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