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송영길, 주 4일제에 "소득 감소", "중기 봐야"
송영길 "주 52시간도 힘들어 중소기업 아우성"
"文 정부 외부 지표 발전…사회 지표 어려워"
이준석 "일반 직군에 생산성 올리는 것 가혹"
"文 국정운영 3점…이제 평가할 의욕 없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 민심을 읽다' 100분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16/NISI20210916_0017956894_web.jpg?rnd=2021091621351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 민심을 읽다' 100분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주 4일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토론했다. 두 사람은 특히 '주 4일제'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 섞인 시각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이 전 지사가 제안한 '주 4일 근로제'에 대해 "종국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라면서도 "주 52시간도 힘들다고 중소기업에서 아우성을 치고 있다. 중소기업 구조를 돌이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주 5일제는 주 6일제에서 간 게 아니라 주 5.5일제에서 갔던 거다. 주 5일제에서 주 4일제로 가면 20% 소득 감소로 간다"며 "일반적 직군 종사자들은 나의 생산성 20% 올린다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지 잘 안다. 이런 대안 없이 주 4일제 한다고 했을 때 일부 화이트칼라, 공무원에는 소구력이 있겠으나, 대부분은 20% 소득감소로 받아들여야 한다. 양극화를 가속화시키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점수에 대해선 "기본점수 3점 드리겠다"며 "이재명 전 지사 평가는 열심히 할텐데, 이젠 문 정부 평가할 의욕은 별로 없다"고 했다.
송 대표는 "외부 경제 지표는 정말 큰 발전을 했다. 세계 6대 군사 강국과, 첨단, 해운 산업 발전시켰고, 누리호까지 우주 향하는 고속도로를 놨다"며 "사회적 지표는 여전히 어렵다. 양극화 지표, 자살율, 저출산 여러가지 있는데 이건 역대 정부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완의 과제다. 반성할 점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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