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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집콕 '집 꾸미기' 대세…맞춤·체험·디지털 강세

등록 2021.12.24 01:00:00수정 2021.12.24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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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지속…홈 인테리어 추세 이어져

MZ세대 높아진 관심에 가구 '비스포크 시대'

'체험공간' 인기…디지털 기술로 편리성 강화

[서울=뉴시스] 비스포크 프레임 '씰리바이조희선'. (사진=씰리침대 제공)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비스포크 프레임 '씰리바이조희선'. (사진=씰리침대 제공) 2021.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집 꾸미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졌다. 올해 가구·리빙시장은 맞춤(Bespoke), 체험(Experience), 디지털(Digital)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맞춰주는 맞춤 가구 트렌드가 부상했다. 제품의 매력과 차별화 가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펼치는 곳도 늘었다. 온택트(온라인 대면) 환경 속에서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나선 기업들도 많아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트렌드가 가구업계까지 확장됐다.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리빙업계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씰리침대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수면 큐레이션 특화 매장에 '씰리 비스포크 존'을 조성하고 매트리스 맞춤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트리스의 스프링부터 패널과 옆면의 컬러까지 취향에 맞게 조합해 나만의 매트리스를 제작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신세계까사는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의 오프라인 체험형 쇼룸을 까사미아 분당 서현점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사진=신세계까사 제공)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세계까사는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의 오프라인 체험형 쇼룸을 까사미아 분당 서현점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사진=신세계까사 제공) 2021.10.18. [email protected]

씰리침대는 지난 8월 공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 디자이너와 협업하고 사이즈와 컬러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 침대 프레임 '씰리바이조희선'(Sealy X ChoHeeSun)도 출시했다.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가구는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한 고관여 제품이다.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갖추는 것이 가구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10월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 '어니언'(Onion)의 첫 오프라인 체험형 쇼룸을 까사미아 분당 서현점에 선보였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이지만 직관적인 체험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자의 특징이 반영됐다. 이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뉴시스] 코웨이 'AR(증강현실) 카탈로그 앱 서비스'. (이미지=코웨이 제공) 2021.1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웨이 'AR(증강현실) 카탈로그 앱 서비스'. (이미지=코웨이 제공) 2021.12.20. [email protected]

오하임아이엔티도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에 '레이디가구 체험형 쇼룸'을 추가로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판교 쇼룸에 이은 두 번째 체험형 쇼룸이다. 레이디가구와 아이데뉴 인기 상품을 모두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3D,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기업들도 있었다.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뉴시스]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사진=한샘 제공)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 (사진=한샘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코웨이는 지난 20일 A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간에 제품을 미리 배치해 보는 'AR 카탈로그'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용 앱 설치 후 AR 제품 메뉴에서 관심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원하는 장소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된다. 화면에 3D로 구현된 제품 이미지가 생성되면 사용자는 모바일 화면에서 제품 위치를 조정하며 배치해 볼 수 있다.

한샘은 지난 9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홈 인테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샘디자인파크 마포점'을 열었다. 침실, 가구, 자녀방, 서재 등 실별 가구 패키지 공간에서 VR로 실물 전시와 동일하게 구현한 라이프스타일 플랜 존을 통해 가구를 가상으로 교체해 볼 수 있다.

부엌·욕실 설계 전문가 KD(Kitchen Designer)와 가구 공간 설계 전문가 SC(Space Coordinator)를 통해 한샘의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 2.0'을 활용한 맞춤형 3D 설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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