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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파트 붕괴 27일째...구조·수색 '고비'(종합)

등록 2022.02.06 17:43:28

26층 매몰자 접근 중…27층 겹겹이 쌓인 상판 제거 쉽지 않아

잔해 속 틈으로 내시경 넣어 마지막 실종자 수색…성과 '아직'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2.02.06.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2.02.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27일째 무너진 건물 내 매몰자 구조·실종자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고비를 맞고 있다.

다만 수직으로 7m 거리의 26층 잔햇더미 아래에 있는 매몰자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 확보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고,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도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 없다.

범정부 중앙사고대책수습본부(중수본)은 6일 오후 현장 정례브리핑을 열어 무너진 201동 26층 2호실 주변에서 발견된 매몰 노동자에게로 향하는 통로 확보를 위해 콘크리트 잔해를 치워가며 수색·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 등은 소형 굴삭기 2대 등을 투입, 27층 잔해물을 빠르게 제거하고 있다. 소형 굴삭기 1대는 잔해물에 근접, 콘크리트 더미를 들어내고 있다. 다른 굴삭기는 잔해를 긁어 모아 운반 장비에 싣는 작업에 투입됐다. 잔해를 밖으로 꺼내기 앞서 유실물이나 실종자 흔적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0여 층 위로부터 떨어진 콘크리트 상판이 수직에 가깝게 비스듬히 쌓여 있어 구조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러지다만 도미노'와 같은 상황으로, 진로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7층 바닥 기준 아래로 1m까지 파내려 간 가운데 26층 최하단부에 매몰자와의 수직거리는 대략 7m로 추산된다.

다만 중수본은 26층 잔해 위로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우선 주변부터 파헤치고 있다. 입구 쪽과 가장 가까운 부분부터 콘크리트를 깨부수고 있다고 중수본은 전했다.

여전히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는 잔해 더미 틈새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 넣어 수색하고 있다. 유의미한 공간이 발생할 때마다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수색 현장 내 잔해를 깨부수는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가루나 먼지, 흙 등을 치워야 내시경 이용 수색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중수본은 내다봤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구조대원들의 진입 가능성과 실종자들의 온전한 구조 활동이 가능한 것인지를 고려해야 측면을 통한 26층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7층에서 붕괴 잔해를 제거하면서 틈이 발견되면 (구조대원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에 달린 바구니에 탄 작업자들이 무너진 건물에 접근, 콘크리트 잔해물 고정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2.06.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에 달린 바구니에 탄 작업자들이 무너진 건물에 접근, 콘크리트 잔해물 고정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2.06. [email protected]



원활하고 안전한 구조·수색을 위한 구조물 안전보강 작업도 한창이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전날에 이어 201동 건물 남쪽에 잔해물 낙하 방지망을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붕괴 건물 주변 2곳에 잔해 낙하방지 설비가 갖춰졌다.

201동 내 자동균열 측정기, 외벽 변이 측정에서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계측됐다.

대형 잔해를 옮기는 등 수색·구조를 외부에서 지원할 타워크레인 설치도 본격화된다. 크레인 지지 기반이 될 콘크리트 타설공사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이후 실종자 6명 중 4명은 차례로 수습됐으며 현재 매몰자 1명·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2.02.06.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27일째를 맞은 6일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2.02.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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