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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폭발사고..경찰 "유증기 다 빼지 않고 용접 하다 폭발"

등록 2022.04.04 15:10:42

국과수 구두 소견

[안산=뉴시스] 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 옥외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 옥외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노동자 두 명이 사망한 경기 안산시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사고는 용접 불티가 유증기에 닿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합동감식 결과 탱크 안에 유증기를 다 빼지 않고 용접을 하다가 폭발이 발생했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과수 등은 폭발사고가 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당시 감식에서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위험물 저장탱크와 연결된 배관에서 용접 작업이 진행된 흔적 등을 발견하고 사고와의 연관성을 조사해왔다.

이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24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했다.

폭발사고는 옥외에 설치된 액상폐기물 저장탱크 상부에서 펌프 설치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석유류가 담긴 옥외 위험물 탱크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금방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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