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자회사 NFT 다바, 소울바운드토큰 기술 도입 발표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언오픈드가 육성 중인 국내 NFT 프로젝트 다바(DAVA)가 소울바운드토큰(SBT)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언오픈드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해시드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1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스튜디오다.
다바는 다른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달리 자신의 아바타에 여러 의상을 자유롭게 입히고 꾸밀 수 있는 웨어러블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젝트다. 다바는 지난해 11월에 처음 공개된 후 퍼블릭세일에서 전체 물량을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에 다바가 적용한 SBT 기술은 5월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논문을 통해 제시한 개념으로 전송 또는 거래가 불가능한 NFT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로, 지난 6월에 열린 이더리움 뉴욕 2022 해커톤에서 우승팀과 2등팀이 이 SBT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발표해 수상한 바 있다.
다바는 SBT를 오는 5일 언오픈드가 주최하는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행사장에서 배포하는 기념 NFT들은 거래와 전송이 가능해 실제 방문객과 NFT의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다바 팀은 다양한 확인 절차를 함께 적용해 현장 방문객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현장에 방문한 참관객은 자신의 NFT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고유의 SBT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다바 SBT를 보유한 지갑은 9월 클로즈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인 DAVA의 게임 다바 이터널:더비기닝(DAVA Eternal : The Beginning)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다바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2022)' 기간에 맞춰 준비 중인 게임에 관련 세부 내용과 출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와 파트너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바의 프로젝트 설명과 출시될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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