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빈 살만 효과' 반짝 특수였나…네옴시티주 하락 전환(종합)

등록 2022.11.18 16:23:43수정 2022.11.18 17:00: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빈 살만 왕세자 전날 재계 총수들과 회동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 기대로 상승세

삼성물산·현대건설 외 상당수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공식 오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공식 오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 다음날인 18일 네옴시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타다가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당수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옴시티주로 분류되는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25%) 오른 12만15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건설한 네옴 베나 커뮤니티 프로젝트 MOU를 맺었다.

한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이해욱 DL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2.50%) 빠진 2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만8350원에 시작해 2만93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했다.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끝난 것이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네옴시티 내 철도 건설을 위한 고속철, 전동차, 전기기관차 구매 계약, 현지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한다.

기가레인도 장 초반 16% 넘게 급등하다가 상승폭을 줄이더니 전 거래일보다 5원(0.28%) 내린 1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2115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RF통신부품과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에 5G 기지국용 안테나와 필터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네옴시티 관련주인 한미글로벌(-4.64%), 롯데정밀화학(-2.85%), 에쓰오일(-2.16%) 등이 내린 반면 현대건설(0.73%)은 오름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