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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울산도 실내응원 '후끈'

등록 2022.11.25 0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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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술집 등 '월드컵 특수' 누려

코로나+이태원 참사 추모에 '집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라운지바에 축구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2022.11.2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라운지바에 축구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울산 곳곳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공식적인 거리응원이나 대규모 응원전은 없었지만, 시민들은 실내에서 삼삼오오 모여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음식점, 술집 등에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오랜만에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번화가에 위치한 가게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가를 틀며 월드컵 분위기를 냈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방송을 내보냈다. 

남구 삼산동에서 라운지펍을 운영하는 A씨는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일부러 넓은 공간을 개방하고, 스크린을 설치했다"며 "평일이지만 스크린이 보이는 자리는 만석이다"고 웃어 보였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술집에 축구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2022.11.2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술집에 축구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이곳에서 만난 서보빈(26)씨는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친목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왔다"며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고,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다가 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구 야음동의 한 치킨집은 평소보다 주문량이 5배 가량 증가했다.

치킨집 직원 B씨는 "오후 7시부터 배달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며 "평소보다 포장 손님도 훨씬 많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집관족'들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2.11.2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집관족'들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집관(집+직관)'을 택한 시민도 많았다.

중구에 거주하는 정아름(37·여)씨는 "이번 월드컵은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서 가족들과 집에서 조용히 응원하는 것을 택했다"며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 선수가 부상투혼에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 었다"고 말했다.

친구집에서 축구를 관람한 홍준표(31)씨는 "원래 포항에 거주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보기위해 울산까지 내려왔다"며 "간만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고, 승패를 떠나서 모두가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아서 벅찼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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