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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2지구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올해 완료되나?

등록 2023.03.18 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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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문화재 정밀발굴 조사 연말 완료 목표로 다수의 업체 투입"

사업 발표 당시 진접2지구 위치도.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발표 당시 진접2지구 위치도.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일정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연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등 관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면적이 상당한 만큼 다수의 발굴업체를 투입해 연말까지 발굴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진접2 공공주택지구는 진접읍 내각리와 연평리 일원 129만2471㎡에 주택 1만198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하반기 LH가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당초 사업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로, 2019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면서 이듬해부터 보상 등 사업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실제로 사업구역 내 4개 블록에 대해서는 사전청약이 진행되기도 했으나, 2020년 문화재 시굴 및 표본조사에서 유구가 발견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삼국시대 수혈, 우물, 구하도, 말목역 등으로, 조사구역이 35만㎡에 달할 정도로 방대해 단기간에 완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다수의 발굴조사팀이 투입한 상태로, LH는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마치고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장에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계획이어서 여전히 변수는 남아있다.

현재까지 의미 있는 물품이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물품이나 흔적이 발견될 경우 보존대책 수립 등으로 사업이 추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다수의 업체를 투입해 동시다발적으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면적이 넓기는 하지만 발굴조사가 완료된 블록은 사업자가 신청 시 부분적으로 공사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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