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왼발vs오른발…정확도·결정력·컨트롤 대결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지난 5일 영상 업로드

"주발은 오른발, 왼발에 더 투자" 최종 무승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지난 5일 '손흥민 오른발 vs 손흥민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사진=슛포러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정확도·골 결정력·볼 컨트롤 능력을 놓고 왼발과 오른발의 대결을 벌였다.

10일 유튜브에 따르면 '슛포러브' 채널에는 지난 5일 '손흥민 오른발 vs 손흥민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게토레이의 SON(손) 축구 아카데미 유소년팀 후원 행사에 참여한 손흥민이 해당 영상에 출연, 왼발과 오른발의 정확도와 슈팅력·볼 컨트롤 능력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이건 좀 신선하다. 저도 모르니까"라며 "주(력)발은 어떻게 보면 사실 오른발이다. 그런데 왼발한테 더 투자를 많이 했다. 이거(오른발)는 타고난 발, 이거(왼발)는 약간 만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먼저 15m 거리에 세워둔 게토레이 음료를 쓰러뜨리는 정확도 대결에서는 오른발이 승리했다. 추가 기회를 얻은 왼발은 1개를, 오른발은 7개를 넘어뜨렸다.

골 결정력을 비교하는 슈팅 대결은 왼발과 오른발로 공을 각각 5번씩 차서 골대에 많이 넣는 쪽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결에서는 양발 모두 3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반 운동화를 신고도 20m 떨어진 골대의 구석을 정확히 노려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상대방이 높이 띄워준 공을 발로 한 번 터치한 뒤 떨어진 거리를 재는 원터치 트래핑 대결에서는 오른발이 8m, 왼발이 5.4m가 나오면서 총 3개의 대결에서 최종 무승부가 나왔다.

'일부러 (무승부)했네'라는 진행자의 주장에, 손흥민은 "아니다. 이걸 일부러 어떻게 하나"라며 "엄청 노력했다. 사실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노력했다"고 답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닷새 만에 388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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