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률 99%' 울버햄튼 황희찬, 리버풀전서 시즌 2호골 도전
오는 28일 오전 0시 EPL 18라운드서 격돌
울버햄튼, 17경기 무승으로 최하위 추락
황희찬, 에버턴전 이후 넉 달 가까이 침묵
![[울버햄튼=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며 울버햄튼은 0-4로 완패했다. 2025.08.17.](https://img1.newsis.com/2025/08/17/NISI20250817_0000562915_web.jpg?rnd=20250817085138)
[울버햄튼=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며 울버햄튼은 0-4로 완패했다. 2025.08.1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소속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28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7라운드 기준 울버햄튼은 승점 2(2무 15패)로 최하위인 20위까지 추락했고, 리버풀은 승점 29(9승 2무 6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17경기 무승에 빠진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다.
시즌 초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하는 승부수도 무용지물이었다.
EPL 최종 순위 18위부터 20위까지 세 팀은 다음 시즌 자동으로 강등된다.
현재 울버햄튼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18·5승 3무 9패)에 승점 16 차로 밀려 강등 후보 1순위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올 시즌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을 무려 99.83%로 내다봤다.
울버햄튼은 시즌 종료까지 남은 21경기 동안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고 기적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울버햄튼=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29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카라바오컵(EFL) 4라운드 첼시와 경기 종 공을 몰고 있다. 황희찬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3-4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10.30.](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0753863_web.jpg?rnd=20251030103241)
[울버햄튼=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29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카라바오컵(EFL) 4라운드 첼시와 경기 종 공을 몰고 있다. 황희찬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3-4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10.30.
올 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17경기 동안 단 9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이는 EPL 20개 클럽 가운데 유일한 '한 자릿수' 득점이다.
3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넉 달 가까이 침묵에 그친 황희찬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에서도 좀처럼 골망을 가르지 못하고 있다.
에드워즈 감독이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지금 기대에 부응해야 입지를 다질 수 있다.
내년 여름 개막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다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이 16라운드 아스널전(1-2 패)과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0-2 패)에 이어 18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거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난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황희찬과 함께 투톱을 이룰 거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상대가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기에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리버풀에선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알렉산더 이삭 대신 위고 에키티케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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