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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아 놀러가자"…양천구 반려견 쉼터 2곳 추가 개장

등록 2023.08.02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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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갈산소공원, 신월동 오솔길공원에 조성

[서울=뉴시스]신월동 오솔길공원 반려견쉼터.(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월동 오솔길공원 반려견쉼터.(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신정동 갈산소공원과 신월동 오솔길공원에 이동식 반려견 쉼터 2개소를 추가 설치,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구의 반려견 쉼터는 총 7곳으로 늘었다.

구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당초 용왕산·안양천 공원 2곳뿐이던 반려견 쉼터를 연내 7곳으로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 운영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올해 2월 신월동 으뜸가로공원, 6월 안양천 가족정원과 목동마중숲(목동IC 북측녹지대)에 반려견 쉼터 조성을 마친 구는 갈산소공원과 오솔길공원 쉼터 개장으로 연내 7곳 확충 계획을 이행했다.

신정7동 갈산소공원에 110㎡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이동식 반려견 쉼터에는 반려견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기구(어질리티)가 도입됐다. 신월7동 오솔길공원에는 140㎡ 규모다. 부드러운 잔디밭에 설치돼 반려견과 견주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구는 도시공원법상 10만㎡ 이상 공원에만 설치 가능한 반려견 놀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부터 하부에 바퀴가 달린 이동식 반려견 쉼터를 운영 중이다. 반려견 시설 특성상 소음 등의 민원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이동식쉼터의 이용 빈도와 민원사항,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고정시설물 전환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데 반려견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복지환경 제공과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교실, 펫티켓 교육 등을 병행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특별구 양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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