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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로 벌써 3500억 차익

등록 2023.09.01 07:50:00수정 2023.09.01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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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867억 투자해 지분가치 5배↑

[서울=뉴시스]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협동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로 불과 반 년만에 3000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이 회사의 주식 285만4136주(14.8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94만200주(10.22%)를 주당 3만400원씩 589억8208만원을 주고 확보했다. 지난 3월15일에도 특별관계자로부터 장외매수를 통해 91만3936주를 같은 가격에 277억8365만원에 매수했다. 이렇게 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867억6573만원이다.

이후 이 주식은 전날 종가 기준 15만1500원으로 뛰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신주 발행가액 3만400원 대비 5배로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평가액은 전날 기준 총 4324억160만원으로, 투자금액보다 3456억3587만원  웃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배경은 삼성전자와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계열사 삼성웰스토리는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개발해 급식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해 인간과 로봇이 물리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협동 로봇' 관련 기술 제휴를 모색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산업용 로봇 개발에도 나설 지 주목된다.

로봇은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힘을 싣는 분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로봇과 AI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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