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9~20일 'GICC' 개최…韓기업 우크라·사우디 수주 지원
'인프라 세일즈' 장…24개국 장·차관, 고위관계자 참석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GICC는 해외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1:1 미팅 등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정보와 해외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00억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수주성과를 이뤄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올해는 24개국에서 온 장·차관, 기업 최고경영자(CEO), 고위관계자 등 60여 명과 각 국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 인프라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오진 1차관, 백원국 2차관, 강희업 대광위원장 및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인프라 장·차관과 릴레이 양자 면담을 실시하고 고위급 다자회의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을 홍보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각 국과의 구체적인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원 장관은 면담 등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고 함을 소개하고, 각 국에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특별 세션을 통해 금융 지원 등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 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5000억달러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 등을 발표한 바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국내 기업 간 특별 세션을 통해 사업 정보를 공유한다.
원 장관은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한 것처럼 이번 GICC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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