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3위?…전 세계 인기 판다 TOP5
판다 인기가 한국넘어 전세계 강타해
샹샹·메이샹·멍란·허화…푸바오는 3위
유튜브 채널 '몰랐소'는 지난 5일 '푸바오 3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판다 TOP 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푸바오를 비롯한 세계의 인기 판다들을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얼마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 아이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면서 판다 가족은 일약 국민적 스타가 됐다. 다양한 판다들이 제각기 매력으로 사랑받는 가운데, 아기판다 '푸바오'는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판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이다. 그런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한국 최고의 인기 판다 푸바오가 전 세계 인기 3위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다는 어떤 판다일까?
유튜브 채널 '몰랐소'는 지난 5일 '푸바오 3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판다 TOP 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세계의 인기 판다들을 소개했다.
5위로 꼽힌 판다는 바로 일본의 국민 판다. '샹샹'이다.
2017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샹샹은 도쿄에서 29년 만에 탄생한 판다다. 2011년 도쿄가 판다 번식 학술 연구를 위해 대여한 판다 싱싱과 리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일본의 특성상 샹샹은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일본의 TV 뉴스나 신문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샹샹은 올해 2월 도쿄 우에노 동물원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됐다.
샹샹이 나리타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나는 날,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동물원 앞을 가득 메우는 것은 물론, 샹샹이 탄 비행기가 이륙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배웅할 정도로 샹샹의 인기는 대단했다.
일본 팬들은 보이지 않는 샹샹에게 큰 소리로 작별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샹샹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에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
샹샹의 비행 스트레스를 대비해 그동안 샹샹을 돌본 사육사 두 명이 동행하기도 했다. 우에노 동물원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샹샹의 귀국길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전 세계 인기 판다 4위는 미국의 메이샹이 차지했다.
2000년 미국의 스미소니언 동물원에서 살기 시작한 메이샹은 부부인 텐텐과 여러 차례 번식해 4마리의 새끼를 뒀으나, 사람들은 어미인 메이샹에게 주목했다.
새끼 판다 샤오치치를 출산한 메이샹은 2년간 정성으로 돌봤으나, 독립생활을 하는 동물인 만큼 샤오치치가 성장하자 무심하게 행동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메이샹의 육아 스토리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3위는 한국의 국민 판다 푸바오가 차지했다.
푸바오는 2020년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번식 판다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팬들이 지어준 것이다.
판다 중에서도 예쁜 외모라는 평이 많다. 돌 무렵의 판다들이 대체로 30㎏ 내외인 것에 비해 푸바오는 돌이 되기 전 40㎏을 넘어 '푸뚠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식탐과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바오와 푸바오의 특성을 똑 닮았다고 알려졌다.
이어 중국의 멍란이 인기 판다 2위에 올랐다.
2015년 태어난 멍란은 2017년 베이징으로 옮겼다.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쿵푸 판다와 똑 닮은 외모와 행동으로 사랑받는 멍란은 울타리 사이로 동생 판다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거나 장난을 치는 등 뛰어난 사교성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관광객들과 눈을 맞추고 팬서비스를 하기도 한다.
어마어마한 인기로 멍란의 생일이 되면 동물원 개장 시간보다 2시간이 이른 오전 6시부터 관람객들이 입장줄을 서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멍란이 사는 곳에 가기 위해선 약 3시간 이상의 기다림이 더 필요할뿐더러, 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일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기 1위 판다는 바로 중국의 허화다.
2020년 청두 자이언트 판다 연구기지에서 태어난 허화는 화화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느릿한 움직임과 독특한 생김새의 허화는 삼각김밥을 닮은 귀여운 뒷모습으로 사랑받는다.
허화의 톱스타급 인기에 힘입어 허화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감수하고 청두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55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판다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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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C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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