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훼손 논란 제주들불축제, 존치로 가닥…권고안 발표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26일 기자회견
운영위 "제주지역 문화적 가치 지키며 변화 추구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23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오름에 '들불 COVID-19 OUT'이라고 새겼다. 2021.03.1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3/NISI20210313_0017245516_web.jpg?rnd=20210313220627)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23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오름에 '들불 COVID-19 OUT'이라고 새겼다. 2021.03.13. [email protected]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지키며 ‘생태·환경·도민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권고안을 발표했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19일 오후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에서 도민 참여단 187명(정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가 열었다.
원탁회의 결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이 ‘50.8%’, ‘들불축제를 폐지해야한다’는 비율이 ‘41.2%’, ‘유보’의 비율이 8%로 나타났다. 이는 8월 31일부터 9월5일까지 진행된 제주들불축제 존폐 및 대안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조사에서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 56.7%’, ‘들불축제를 폐지해야 한다, 31.6%’, ‘유보, 11.7%’의 결과과 비슷한 수치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에서 제주들불축제 지속 여부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도민 숙의형 원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2년 연속 제주들불축제 불놓기 취소로 축제의 정체성 퇴색과 축제 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 여론이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2023.09.1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9/NISI20230919_0020041678_web.jpg?rnd=2023091915104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에서 제주들불축제 지속 여부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도민 숙의형 원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2년 연속 제주들불축제 불놓기 취소로 축제의 정체성 퇴색과 축제 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 여론이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2023.09.19. [email protected]
다만 운영위는 기후위기 시대, 도민과 관광객의 탄소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대적 전환에 둔감할 수밖에 없었던 ‘관 주도 추진’, ‘보여주기식 축제 기획’에 대해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운영위는 도민참여단에 고령층 비중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운영위는 "숙의형 원탁회의의 공정한 절차를 확보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선정에 있어 들불축제 존폐 답변비율, 지역·성·연령별 등 균형 있는 도민참여단 선정을 계획하였으나, 현실적 조건의 한계와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애초 계획을 충족하지 못한 채 진행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했다.
![[제주=뉴시스] 제주녹색당이 18일 제주시청 본관 앞에서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4.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18/NISI20230418_0001244964_web.jpg?rnd=20230418135813)
[제주=뉴시스] 제주녹색당이 18일 제주시청 본관 앞에서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4.18. [email protected]
제주 지역 대표적인 축제인 제주들불축제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오름불 놓기'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며 축제의 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 여론이 확산했다. 여기에 오름과 환경 훼손이라는 부정적 여론까지 더해지며 축제가 전면 취소되는 등 부침도 겪었다.
제주녹색당은 지난 4월 존폐의 기로에 선 제주들불축제와 관련해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를 통해 도민들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공론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도민 749명이 참여한 청구인 서명부를 제주시청에 제출했고, 시는 이달 19일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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