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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드민턴 빅4 중 2명 탈락…김가은도 천위페이 꺾을까

등록 2023.10.05 11:54:20수정 2023.10.05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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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아카네, 타이추잉 대회 조기 탈락

김가은, 오늘 천위페이 상대 8강 정면 승부

[서울=뉴시스]야마구치 아카네. 202.03.13.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야마구치 아카네. 202.03.13.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빅4로 불리는 선수들 중 2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쟁에서 탈락했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순항 중인 가운데 김가은(25·삼성생명)이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빅4는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추잉(대만)이다.

이 가운데 야마구치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중 부상을 입어 단식에 불참하며 빅4 중 처음으로 탈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타이추잉은 16강전에서 아야 오호리(일본)에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 오호리는 세계 20위로 타이추잉에 비해 열세로 평가됐지만 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빅4 중 안세영과 천위페이만 살아남았다. 안세영은 5일 오전 8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코펜하겐=뉴시스]덴마크오픈 출전한 타이추잉. 2023.08.25.

[코펜하겐=뉴시스]덴마크오픈 출전한 타이추잉. 2023.08.25.

천위페이는 이날 오후 한국 선수인 세계 18위인 김가은과 8강전을 치른다. 김가은은 천위페이에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밀리기는 하지만 지난해 코리아오픈 16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김가은이 천위페이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키면 동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천위페이를 꺾지는 못하더라도 풀게임 접전을 펼치면 안세영과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는 천위페이의 체력을 소진시킬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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