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정시 경쟁률 3.81대 1… 화학공학부 14대1 최고
![[울산=뉴시스]울산대학교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9/02/NISI20210902_0000820848_web.jpg?rnd=202109021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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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3.81대 1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신입생 561명 모집에 2,1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81대 1이다. 지난해 3.26대 1 대비 상승한 것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화학공학부가 1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조선해양공학부도 11.25대 1을 기록했다. 이 두 학부는 울산대 중에서는 취업이 가장 잘되는 학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어 항공우주공학과, 의공학과, 의류학과가 9대 1로 집계됐다. 첨단소재공학부는 8.75대 1, 행정학전공은 8대 1을 기록했다.
미래 사회의 수요에 맞춰 반도체학과에서 전공 명칭 변경과 함께 공과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한 나노반도체공학과는 5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전기전자공학전공은 7.80대1,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7.78대1, 산업경영·산업안전공학부는 7.25대1, IT융합전공은 7대1, 나노에너지화학과는 6.38대1로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 단위로 선발하는 인문·사회과학·경영·과학기술융합·생활과학·공학 등 6개 계열은 297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해 2.87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정원 내 계열 단위 최종합격자는 입학 시 전공 선택권이 보장돼 계열 내 학부, 학과 및 전공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울산대는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별도 고사 없이 16일에, 그 외 모집단위는 실기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다음달 6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지원 울산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은 교육부가 5년 동안 1000억 원을 대학에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 분석하고 "울산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창의·융합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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