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까지 다 벗어 던지고 스트립쇼…美 공항 나체 소동(영상)
![[뉴시스] 신원 미상의 남성이 보스턴의 국제공항에서 빨간색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누워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8.20](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541_web.jpg?rnd=20250821143942)
[뉴시스] 신원 미상의 남성이 보스턴의 국제공항에서 빨간색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누워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8.20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항공전문 매체 Aviation A2Z를 인용해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제트블루 터미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 앞에서 옷을 모두 벗고 난동을 부리다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 남성이 갑자기 옷을 벗고 빨간색 속옷 차림으로 스트레칭을 시작하자 탑승 대기 중이던 승객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이어 속옷까지 벗어 던지고 승객들 앞에서 엉덩이를 노출했으며, 두 팔을 벌린 채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알몸으로 서 있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빨간 트렁크 팬티를 입은 남성이 바닥에 누워 다리를 공중으로 들거나 두 팔을 벌린 채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승객들은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자리를 피했으며,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뉴시스] 공항에서 난동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제압돼 끌려가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8.20](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543_web.jpg?rnd=20250821144000)
[뉴시스] 공항에서 난동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제압돼 끌려가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8.20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항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저런 기이한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해당 행동으로 발생한 항공 지연 비용을 모두 부담하게 해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매사추세츠에서 공공 외설 행위가 벌금이나 징역형으로 처벌될 수 있으나, 이 남성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전 세계 항공 업계 곳곳에서 유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브리즈 항공에서는 만취한 승객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었고,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승객이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피다 발각돼 승무원과 고함을 주고받는 일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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