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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버리다 덜미…순찰중 경찰에 붙잡힌 177억 사기범

등록 2025.08.22 06:00:00수정 2025.08.22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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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다중피해사기 수배자 검거

담배꽁초 버린 뒤 이탈하려다 덜미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문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28.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문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신림역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177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다중피해 사기 수배자를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신림역 일대에서 관계형 범죄·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예방 순찰을 벌이던 중 가상화폐 다중피해사기 수배자인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순찰 중 담배꽁초를 버린 뒤 황급히 이동하던 A씨를 발견해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며 "봐달라, 돈을 주겠다"는 말을 반복하고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려는 등 시간을 끌며 현장을 벗어나려 했다.

경찰의 신원 확인 끝에 A씨는 사기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2019년 가상화폐 다중피해사기를 저질러 약 1300명으로부터 177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2020년부터 검거 전까지 약 5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성 범죄,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올해 상반기에도 신림역 일대에서 8000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수배자를 검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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