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흑백요리사2도 소용 없네"…더본코리아 주가 '지지부진'

등록 2026.01.15 05:00:00수정 2026.01.15 06:2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흑백요리사 흥행에도 주가 2만4000원선 박스권

지난 2024년 12월 이후 공모가 하회 흐름 지속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가 인기리에 종영했지만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날 100원(0.41%) 내린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4050원까지 밀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는 지난 13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종영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 흑수저 셰프가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100명의 계급 전쟁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시즌1 당시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수많은 밈(meme)을 탄생시키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는 지난 2024년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호재로 작용하며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등에서 흥행이 이어졌다.

그러나 상장 이후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백종원 대표의 흥행작인 흑백요리사 시즌2 방영을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특수는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초 장중 2만3900원을 저점으로 흑백요리사 시즌2 첫 화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16일에는 2만6000원선까지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시리즈가 방영된 기간 중에는 2만4000~2만5000원 수준의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999.13포인트에서 4692.64포인트로 17% 이상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본코리아 주주들은 막대한 투자 기회를 놓친 셈이다.

특히 현 주가는 지난 2024년 11월 6일 상장 당시 공모가인 3만4000원과 비교해도 30% 가량 낮은 수치다. 주가는 지난 2024년 12월 24일(3만4150원)을 끝으로 단 한 차례도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더본코리아의 실적이 분기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74억원, 영업손실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영업손실 224억원 대비 적자폭을 크게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742억원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정책 등의 효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 공식 미디어 허브 투둠(Tudum)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첫 화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