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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배임 의혹' 태광 이호진 소환 조사 방침

등록 2024.01.15 14:03:09수정 2024.01.15 14: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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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까지 3차례 압수수색

포스코 의혹 금융범죄수사대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은 지난 2018년 12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는 습. 2018.12.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은 지난 2018년 12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는 습. 2018.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찰이 배임·횡령 등 의혹이 제기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회장 사건은 참고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대상자를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까지 이 전 회장과 관련해 사무실 등을 세 차례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원의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 중인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관련 수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회사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다만 이들이 지난 2019년 중국 베이징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뒤 전세기를 타고 백두산을 관광했다는 의혹은 고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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