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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가락시장 방문…"유통비용 절감해달라"

등록 2024.03.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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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최우선…납품단가 지원 할인 추진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이 배추를 정리하고 있다. 2023.08.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이 배추를 정리하고 있다. 2023.08.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유통비용을 절감해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채소류는 지난달 일조량 부족과 잦은 강우 등으로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달 기상여건이 나아지면서 수급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 과일·채소 생산량의 52%가 경유하는 곳이다. 김 차관은 주요한 농산물 반입 물량을 집중 점검했다. 사과는 이번 주(11~12일) 일평균 110t이 반입돼 전주 대비 44.7% 증가했고, 배(17.1%), 배추(17.7%) 등도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축 물량 방출을 통한 농산물 공급 확대와 납품단가 지원으로 할인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며 "도매시장에서도 유통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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