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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가로숲길 등 '도시숲' 181곳 조성한다

등록 2024.03.22 08: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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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공원·숲길 등 471억 투입

[수원=뉴시스] 안양 그림숲 조성사례(사진=경기도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안양 그림숲 조성사례(사진=경기도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봄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공원,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투입해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181개 사업은 ▲가로숲길 25곳 ▲쌈지공원 47곳 ▲학교숲 16곳 ▲도시숲길 정비 13곳 ▲도시숲 리모델링 16곳 등이다.

올해 도시숲 사업 중 가장 긴 구간의 가로숲길이 조성될 지역은 연천역로 구간이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에 약 5㎞ 구간에 가로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등을 포함해 모두 25개 지역을 대상지로 결정, 가로숲길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쌈지공원은 올해 47곳이 조성된다.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 5000㎡ 쌈지공원을 포함해 시흥시의 호조벌을 품은 생태 쌈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공원이 만들어진다.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하는 학교 숲은 파주시 적암초등학교, 여주시 홍천중학교, 김포시 양곡고등학교 등 16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천시, 시흥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통해 학생에게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수원시 밤밭청개구리공원,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등 기존 조성된 공원을 리모델링 하거나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도시숲길도 정비할 방침이다. 식재가 시작되는 3~4월 도시숲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31개 각 자치단체의 특성과 기후·자연환경, 지역주민의 취향 등을 고려한 도시숲이 조성된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 열섬현상 방지, 쾌적한 생활환경 및 야생동물 서식지 제공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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