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관령 초지에 한우 암소 200마리 방목…사료비 절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2024.05.28.(사진=농진청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5/28/NISI20240528_0001561365_web.jpg?rnd=2024052814171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28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다고 밝혔다.2024.05.28.(사진=농진청 제공)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연구 목적으로 사육 중인 한우 암소를 방목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목한 암소는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 효과 덕분에 번식 장애가 줄어 축사 사육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높다. 또 한우 생산비의 50.9%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도 있다.
한우연구소 내 방목 초지는 약 180㏊로 총 1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방목된 소들은 한 구역에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 기준) 풀을 섭취한다.
이날 방목한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로,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머물다 풀이 자라나지 않는 10월 말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 관련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게 계통축, 기초축, 시험축 3가지 축군(가축 무리)으로 구분해 한우 약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김동훈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산업이 성장을 거듭해 한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날이 오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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