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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태국 QR결제 서비스 출시

등록 2024.07.19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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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태국 QR결제 서비스 출시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외국계 은행 최초로 태국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인 나파스(NAPAS)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베트남과 태국 간 결제망을 연결해 태국 내 프롬프트페이(Prompt Pay)와 타이큐알(Thai QR)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베트남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원(WON) 베트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태국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베트남우리은행 계좌에서 즉시 출금, 가맹점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결제수수료는 0.22% 수준으로 3~4%인 현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대비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베트남 인근 국가로 QR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비대면 제휴사업을 추진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브이엔페이(Vnpay), 5월 잘로페이(Zalopay) 등 현지 대형 결제 플랫폼사와 제휴 채널을 신설했다. 6월에는 베트남 최대 버스 승차권 예매 플랫폼 베쎄레(VEXERE)와 제휴 서비스를 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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