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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폭염으로 지난 10년간 1677명 ‘추가 사망’

등록 2024.08.05 11:41:18수정 2024.08.05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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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8차례 폭염 조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얇은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얇은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에서 폭염으로 지난 10년간 1600명 이상이 사망했을 수 있으며 극한 기상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8차례 폭염으로 1677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원장 데이비드 비샤이 교수는 고온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면 이러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사망자 수와 기온 차이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 폭염에 따른 추가 사망자 수를 계산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폭염은 하루 평균 기온이 섭씨 30.6도 이상으로, 폭염 이후 20일 동안 초과사망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연구팀이 기상 당국이 공개한 데이터를 사용해 조사한 결과 폭염 일수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2회, 2023년에는 3회 등 총 18회였다.

연구팀은 60~84세 연령대의 초과 사망자 수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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