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젠더폭력대응단, 24시간 상담 챗봇서비스 도입
디지털성범죄 대응 '로보틱 처리 자동화시스템'도 도입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와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한다.
28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는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핫라인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젠더폭력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화나 방문을 통한 상담으로 평일 야간이나 휴무일에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응단은 지난 6월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지속적인 기계학습(머신러닝) 고도화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 도입한다. 상시 상담뿐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연계, 초기 대응, 정보제공으로 피해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통해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삭제 지원, 모니터링 지원)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RPA가 대신 수행해 담당 인력이 삭제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로보틱 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지난 3월부터 시범 적용 했으며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정보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담 챗봇과 RPA를 도입했다.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 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031-1366)과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010-2989-7722)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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